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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검도 동호인들의 반란.....

이 름

윤성재

아이피

124.59.***.7

작성일

2010년 3월 5일 21:15:02

조 회

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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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내 용

경찰청, 가산점 제도에 검도 동호인들 '뿔났다'

“일본의 켄도(Kendo)가 우리 검도라고? 부끄럽다!” 우리 고유의 전통검도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아마추어 검도 동호인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2월 26일 오전 10시 해동검도와 화랑검도 수련생들로 구성된 『우리검도 바로 알기 운동본부(가칭, 이하 운동본부)』 회원 10여명은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5대 핵심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청은 경찰공무원 시험에 일본검도를 빼고 우리나라 검도 단증 가산점을 부여할 것 ▲대한체육회에도 우리의 검도를 가입시켜 대회를 활성화하고 지원할 것 ▲모든 문서에 대한검도회가 일본의 켄도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대한켄도회로 변경할 것 ▲대한검도회는 우리나라 검도가 대한체육회 및 각 지역 생활체육협의회에 들어가는 것을 막지 말 것 ▲대한검도회 소속 도장들은 우리나라 검도를 비방하지 말고 대한검도가 일본 켄도임을 명시할 것 등을 주요 골자로 삼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운동본부의 김태영 본부장은 “지난 100년간 일제 강점기 들어온 일본 켄도가 우리 검도로 잘못 알려져 있다”면서 “스모와 씨름이 다르듯 일본 켄도와 우리의 검도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기관인 경찰청에서는 오히려 전통 검도는 가산점을 주지 않고, 일본 켄도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며 “우리나라 경찰이 아닌 일본 순사를 뽑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들은 이어 일장기를 맨 일본 검도가 태극기를 맨 한국의 검도를 쓰러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서 일본 호구를 쓰고 일장기를 맨 일본인은 “켄도를 잘하면 한국 경찰시험에 합격한다면서요”라면서 미소를 짓는 모습을 연출했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운동본부 회원들은 경찰시험시 우리 전통검도가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제안서를 경찰청장에게 전달했다.

답글 수정 삭제

김신우

10-3-8 01:42

그러나 우리에겐 힘이 없네요.
그냥 따라가고,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화도 나고,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국술은 대단하고, 또 자부심도 있고, 역사도 명확한 것 같은데...
뭐가 문제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 당연 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국술인의 자긍심이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술....
지금 수련생들에게도 이것이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관장님들에게도 비젼이 있어야 제자들에게 이어지겠지만....
국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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